과거 23년 전 대만 배우 서희원과 연인 관계를 계속 이어가지 못한 걸 “바보 같았다…”며 후회하던 가수 구준엽이 아내 서희원과의 신혼 일상을 공개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1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서희원과 결혼 3년 차를 맞은 구준엽이 출연했습니다. 과거 연인이었던 서희원과 무려 23년 만에 재회해 지난 2022년 결혼에 골인한 구준엽.
이날 그는 재회했을 당시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구준엽은 캐리어를 손으로 밀어낸 뒤 서희원과 뜨겁게 포옹했고, 집 앞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서 있던 서희원도 환한 웃음으로 구준엽을 반겼습니다.
구준엽은 당시에 대해 “너무 좋고 그대로였다. 보시다시피 너무 내추럴하게 잠옷 차림이었다. 진짜 희원이가 저렇다. 속임 없고 내숭 없고 소탈하다. 이게 내가 희원이를 가장 좋아하는 이유”라고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구준엽은 신혼 일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현재 대만에 살면서 대만어를 공부 중이라는 그는 “아내와의 대화는 영어에 한국어와 중국어를 섞어서 한다. 그런데 우리가 쓰는 영어는 원어민은 못 알아듣는 영어다. 우리 둘만의 영어”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결혼 3년 차를 맞은 소감도 전했습니다. 결혼 생활의 어려운 점을 묻는 질문에 구준엽은 “아내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 건 있다. 내가 생각한 것 보다 더 재밌고 더 웃기다”라고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심지어 함께하는 순간을 간직하고 싶어 외출할 때마다 엘리베이터에서 커플 사진을 찍는 두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서희원이 구준엽에게 “가끔 나를 지긋이 보다가 ‘아이 러브 유’라고 해줄 때가 있다. 내가 가장 감동받은 말은 ‘땡스 투 메리 미’다.
나랑 결혼해 줘서 고맙다고 한다. 남자가 좋은 여자를 만나면 배우는 게 많다고 하지 않냐. 희원이와 같이 있다 보니까 사랑을 많이 배운다.
받는 사랑도 배우는 사랑도 많다 보니, 나도 어머니한테 생전 안 하던 ‘사랑한다’라는 말을 해드린다. 그래서 어머니가 희원이를 더 예뻐한다”라고 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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